[뉴스라이더] 대우조선에 공권력 투입?..."제2의 용산참사 우려" / YTN

2022-07-19 18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파업을 두고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이라며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걸까요?

야당에서는 제2의 용산참사, 제2의 쌍용차 사태를 우려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 대통령 :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하거나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이상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공권력 투입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파업 사태를 마냥 두고 볼 수 없으니 빨리 타결하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는 게 일종의 압박이라는 겁니다.

국민의힘 역시 하청업체 처우 문제에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이 개입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대통령실 입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 정부는 더이상 주저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치외 법권 지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제2의 용산참사, 제2의 쌍용차 사태와 같은 참사가 예견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당 차원에서 전담팀을 만들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자비하게 이 문제를 정리하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야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습니까? 저희로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했는데요.

이후 행안부 장관과 노동부 장관, 경찰청장 후보자까지 현장을 방문하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사태 해결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태인 기자가 현장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정식 노동부 장관이 1㎥ 내부 철제 구조물에 노동자가 스스로 들어간 현장을 찾았습니다.

파업 시작 48일 만입니다.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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